지난해 12월 3일, 45년 만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는 양극화한 정치 환경과 대통령 한 사람의 독단을 제도로 적절하게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YTN은 진행 중인 사법절차와 별도로, 헌법 개정을 통해 더 나은 ...
현행 헌법의 문제점을 살펴보려면 38년 전, 군부독재 체제 종식이 최대 화두였던 1987년 당시 정치 상황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대통령 직접 선출에 집중한 개헌은 3권분립의 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고, 이 같은 한계가 잇단 '불행한 대통령'과 '정치 양극화'를 낳았단 평가가 적잖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987년, 전두환 군 ...
2025.01.27. 오전 04:35. 어제(26일) 오전 9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 3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주민 2명은 구조됐지만,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프랑스가 파리 에어쇼에 이스라엘 기업들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간 26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 기업의 파리 에어쇼 참여를 확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가자지구, 레바논 휴전의 결과로 (이스라엘 기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간 26일 홀로코스트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사도궁 집무실 창가에서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에서 "그 시절 수백만 명의 유대인과 다른 종교인들이 학살당한 공포는 결코 잊히거나 부정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모 ...
2025.01.27. 오전 01:5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1심 재판에서는 피의자의 최장 구속 기간이 6개월인 만큼, 7월쯤 선고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입니다 ...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폭동과 관련해 현재까지 62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폭동에 가담한 시위대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는 입장인데, 배후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부지법 폭동 당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체포된 1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과 그 일행이 기름을 뿌리고 종이에 불을 붙여 사무실에 던 ...
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폭동 사태와 관련해 법원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1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부지법은 어제(26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는 현재까지 ...
오남용 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높은 중독성의 '마약류 식욕억제제', 이른바 다이어트약이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팩트추적]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반년 동안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사람은 83만 5천2백여 명, 처방량은 1억 964만여 개에 달했습니다. 환자 1명당 평균 131개가 넘 ...
이스라엘군이 휴전 합의에 따른 레바논 남부 철수 시한인 현지시간 26일 이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였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로 귀향하던 피란민들을 향해 발포하면서 15명이 숨지고 약 80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민간인이 대다수지만 레바논 정부군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 기소되자, 국민의힘은 검찰마저 공수처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안타깝단 반응을 내놨습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단죄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불법 계엄을 모의하고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며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요 인물들은 이제 모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수사와 재판 속도가 가장 빠른 건 김용현 전 국방장관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하고, 계엄이 선포되자 군대를 직접 지휘하겠다며 안 따르면 항명이라고 ...